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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야경] 여름은 야경의 계절!! 정말 시원한 그곳~ 납량특집 출사지!!


여름이 찾아오면 불볕더위로 인해 출사를 나가기 어려워진다~ 특히나 나처럼 귀차니즘에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하는 귀차니스트는 더더욱 여름엔 카메라에 시선을 주지 않으려 한다..;;

이런 여름.. 역시 출사는 야경출사!!! 덥지도 않고 세찬 바람도 없어(내가 사는 곳이 제주인지라..) 야경출사에는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밤이라 시원한것만이 아니 등골까지 오싹하게 만들어줄 바로 그런 곳이 있으니... 바로... 제주시 공설 공!동!묘!지! ㅎㄷㄷ;;

<돌아오는 길에 이런 일을 당할수도 있단 말이다..>


나같이 겁많은 분들에게는 감히 추천 드릴 수 없는 그곳!! 하지만 그 어느 곳 보다 시원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다(믿거나 말거나ㅋ)

1100도로를 타고 달리다 관음사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제주시 공설 공동묘지가 나오고 그 위로 올라가면 멋진 제주시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제주에서 유명한 야경포인트로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또는 프로포즈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지인 중 유명한 일화로 좋아하는 여성분을 차로 데리고 간 후 "여기서 내릴래 나랑 사귈래(미사버젼)"했다능 ... 늦은 밤인데다 버스조차 없는 길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또는 결국 못이기는 척 여성분이 받아줘 성공한다는 전설의 장소이다..(응?!)
(나와 같이 카메라를 애인삼아 살아가는 쏠로분들은 한번 해보시길..나처럼 겁많으면 패스;)

각설하고 사진이야기를 하자면 높은 지대에 제주시 전경이 훤히 내려다 보이기 때문에 멋진 야경을 담아낼 수 있다. 그리고 공동묘지이다 보니 주변에 으스스한 숲풀도 있어 담아내기에 따라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도있다~

야경을 배경으로 장노출을 준 사진
지나가는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그대로 남아있다.


28-75만 들고가서 달을 원하는 만큼 찍지 못해 아쉽다

비루한 사진실력 덕에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아
보케사진을 찍으며 놀았다능 ;;

묘지 주변 갈대들을 찍어 본 사진.. 이렇게 찍다보면 사진 어딘가에
사람이 아닌 형체가 찍혀 나올지도??-ㅁ-;;;

올 여름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해 한번쯤 찾아보면 좋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