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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 폭설이 하늘에서 준 선물이 된 까닭 제주에 때 맞은(?) 폭설로 인해 화이트버스데이를 맞았습니다~ 안그칠것 같이 내리던 눈도 지금은 잠시 한숨을 돌리고 있는지 잠잠하네요~ 하지만 이미 얼어버린 길 때문에 차들은 엉금엉금 거북이 운행 중입니다~ 달달달달 체인 감은 차 바퀴소리만 들리네요~ ^^ 집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와중에도 컴퓨터 앞에서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폭설로 걱정만 하던 제 마음이 저희 동료들 덕분에 오늘 내린 눈이 제 생일 선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 생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던 사람이라.. 저는 제 생일에는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 생일은 축하해주면 분명 좋아할테니 의미를 두고 챙기지만 저는 축하 받는 일에 익숙치 않다보니(사람 참 -_-;;) 감사하다는 표현도 잘 못하.. 더보기
제주 어디까지 가봤니?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무작정 떠나보는 아날로그 여행 제주의 구석구석,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떠나는 아날로그 여행 아주 오래전 제주를 관광하시는 분들은 택시를 대절해 관광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에 신혼여행이나 가족여행을 오시면 버스를 타고 다니기도 힘들고 렌트카도 많이 없던 시절에요~ 그때는 택시기사분들이 관광안내, 사진, 운전까지 모든걸 도맡아 하셨었죠^^ 그러다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렌트카로 관광을 하십니다~ 렌트카 경쟁업체가 많아지면서 가격도 많이 내려갔고 직접 운전해 가보고 싶은 곳만 갈수 있어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수단이 되었죠~ 이렇듯 제주 관광의 대세가 빠르고 편리한 방향으로 흘러흘러 가는 동안 한쪽에서는 '멍 걸으멍 쉬멍'이라는 말과 함께 제주를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돌아볼 수 있는 '올레'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더보기
[가을사진] 제주도 용담해안도로에서 볼수있는 저녁노을의 광경!! 제주도에는 여러 저녁노을을 볼수있는 포인트들이 있지만 제주시내에서는 용담해안도로에서 보는 저녁노을도 다른 곳에서 못지않는 멋있는 광경을 볼수있습니다. 저녁 해가 떨어질쯤에 제주시 용담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서쪽 바다가 훤히 볼수있는 곳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멋진 저녁노을 광경 연출이 시작됩니다. 낚시 하기 좋은 포인트이기도 한 이곳은 열심히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볼수 있어요. 오후 6시쯤이 다되어갈때쯤 해는 도두등대 뒤로 붉은노을을 나타내며 점점 슬며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노을이 붉어지는 용담해안도로 바다의 전경.... 노을지는 바다 위로... 자세히 보시면 등대 위로 갈매기 한마리 날아가고 있어요 ㅎㅎ;;; 제주시내권에서 노을을 보고 싶다고 하시면 용담해안도로를 강추해 드립니다. 쉽게 찾아갈수 있.. 더보기
아날로그로 떠나는 제주여행 - preview 요즘 제주의 가을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움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여름 못지 않게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제주를 찾고 계신데요 그 덕분에 제주를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는 렌트카, 스쿠터 등의 업체들이 나날이 늘어 가는것 같습니다. 어릴적 부터 들었던 이야기인데 제주도 만큼 길이 잘 닦여진 곳이 흔치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주도 관광객들이 금방 한바퀴 돌아보고 오랜시간 채류하지 않는다는, 제주도 길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제주에 한번쯤 오셨던 분들은 편리한 수단을 이용해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대부분 관광을 해보셨을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빨리, 편리하게 돌아보는 것과는 반대로 천천히 아날로그로 떠나보는 제주여행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려 합니다. 제주를 .. 더보기
GPS를 활용한 제주올레 14코스 자세한 경로 보기 예전에 좌측과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서 올레 14코스를 걸은 경로를 표시 한 적이 있는데요..^^ 이건 다음의 오픈 API를 이용해서 제 GPS트랙로그를 위에 씌워 스크린 캡쳐한 결과입니다. GPS가 뭔지는 다들 아시죠?? ^^; Global Positioning System 의 약자로, 지구 상공을 돌고 있는 위성들의 삼각측량의 원리에 의해 현재 지표면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술입니다. 주로 군사용으로 쓰였었으나, 요샌 민간에도 많이 쓰이죠 사실 올레길들이 도로로만 다니는게 아니고, 군데군데 숲길들도 많아서 올레길을 걷고나서 다시 지도를 펼쳐보면 내가 어느길로 다녔지??? 하고 궁금해 하실텐데요.. 이런 GPS로그를 남겨두면 이럴때 유용하게 써먹는것과 동시에, 저같은 사진쟁이의 경우엔 사진의 메타정보(EX.. 더보기
제주 올레 14코스, 서명숙님과의 우연한 만남 최근 제주에는 도보여행테마가 인기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바로 "제주올레"입니다. 제주 방언으로 '거리에서 대문까지,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의미하는데요~ 올레의 의미처럼 제주의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 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고, 제주의 풍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여행인들에게 매력을 끌고 있습니다. 벌써 성산일출봉이 있는 올레 1코스를 시작으로 반대편 올레 13코스까지, 제주도 반이 노란끈과 파란 화살표로 이어졌네요 ^^ 지난 토요일, 올레 13코스의 끝 저지마을을 시작으로 새롭게 탄생되는 길~ 올레 14코스가 곧 개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그 곳을 다녀왔습니다. 석 달 만에 새로운 올레길이 탄생하는 기쁨을 조금이라도 먼저 느껴보고 싶은 욕심과~ 저지마을 중심.. 더보기
[가을풍경사진] 제주의 여름열기도 식혀버린 산들바람 제주에도 어느덧 뜨거운 여름이 가고 가을풍경사진을 찍을만한 시기가 왔네요~ 여름에 돌아다니는걸 싫어하다 보니 자연스레 카메라도 장롱에 박아두고 눈길조차 주지 않았었는데 날씨가 선선해지니 간만에 들쳐메고 가을풍경사진을 찍어볼까하고 간만에 외출(?!)을 하게 됐습니다~ 출처 : 다음이미지검색 옛말에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는 말이 있죠? 제주의 뜨거웠던 여름 열기도 살랑살랑 부는 산들바람에 어느덧 다 식어버린듯 합니다~ 이미 제주의 들판에는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가(요즘은 여름에도 피긴하더이다;;) 인사라도 하듯 살랑살랑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빨리 와서 사진을 찍어달래는것도 같아서 여름동안 부푼(!) 몸을 이끌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밖에 나가보니 눈부신 햇살이 저를 맞아 주네요..(저 히.. 더보기
[선덕사] 선돌선원, 제주에서 보기 어려운 풍경을 찾아!! 이번 주말 와인동호회 회원분들과 선덕사 위에 위치한 선돌선원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시에서 5.16도로를 타고 성판악을 지나 서귀포에 다다르기 전 입석동 버스 정류장 옆에 선덕사라는 푯말이 보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도로변에 있는 선덕사 알림판(?)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간판이 있는 곳으로 주욱 올라가시다 보면 선덕사가 눈에 들어오고 그 위로 조금 더 가면 선돌선원으로 갈 수 있는 돌길이 보입니다. 저희는 차를 이용해서 올라갔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올라가는 길을 찍질 못했네요 .. 선덕사 또한 아름다우나 오늘의 목표는 선돌인지라 선덕사는 가볍게 패스하고 올라갔습니다. 선돌로 가는 돌길 역시 차로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데요 저희는 병약한(?) 여성회원분들이 계셔서 돌길 중간까지 차로 이동하고 .. 더보기
[제주오름] 다랑쉬오름, 제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그곳!!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용눈이 오름과 벗하고 있는 오름이 바로 다랑쉬 오름이다. 오르기 편하고 아름다운 용눈이 오름을 좋아하는터라 자주 갔었는데 그러다 눈에 들어 온 곳이 바로 요 다랑쉬인데.. 오름에 잘 다니던 후배에게 물어보니 올라갈만 하고 경치가 좋다고 강력추천을 해주더라... (하지만 내 체력이 저질이라는 건 염두에 두지 않았던 추천 -,.-) 어쨋든 당해(?)보기 전에는 몰랐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나의 애마를 밝고 다랑쉬를 향해 내달렸다~ 가는 도중 비가 오기도 했지만 다행히 도착했을 때는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뭐 이런게 제주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ㅋㅋ (개인적으로 장비가 방진방습이 안되는 녀석이라 비가오기라도 하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짜잔~ 다랑쉬 오름 도착!! 입구에는 어.. 더보기
벤쿠버 화이트락 못지않아, 제주 용두암 해안도로 제주의 해안도로는 어느 하나 빼놓을수 없을정도로 가는 곳마다 '그림같다'라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그중에서 저는 발걸음이 쉽게 닿을수 있는 제주시에 위치한 용두암을 시작으로 하는 해안도로를 자주 찾곤하는데요. 시내에서 멀리떨어진 해안도로와는 달리 시내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주변에 음식점도 많기도하고, 요즘같은 계절에는 산책하는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로 많이 볼 수 있어요. 벤쿠버의 매력적인 화이트락 해안가를 굳이 찾지않아도 제주만의 특별함이 느껴지는 해안도로는 제주에 오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리게되는 용두암에서 매우 가까워요! 해안도로라고 하면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여기선 한템포 쉬어가는 겸 차에서 잠깐내려 걷기를 추천할게요. 천천히 바다를 보면서 걷다보면 지나가는 유람선도 보이기도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