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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이호해수욕장] 이호 테우해변 우결에 나온 목마등대


지난 주 토요일..
집에서 뒹굴뒹굴 대다가 '우리 결혼했어요' 를 봤습니다.. ^^

평소 TV를 잘 보지 않았던터라 요새 누가 어떤커플로 나오는지 잘 모르고 하길래 그냥 봤는데..

'유이' 와 '박재정' 커플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미션을 하네요..

뭐 그런가 보다 하고 보던 도중..
아주 익숙한 해변이 나왔습니다.. ^^
그것은 바로 이장면!!


네.. 바로 이호 테우해변(옛, 이호해수욕장입니다) 이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제주공항에 착륙할때부터
이호 테우해변의 마스코트인 목마등대(?) 쌍둥이말 등대(?) 암튼...
말모양의 등대가 보여지는데요..

오늘은 이 이호테우해변에 있는 트로이목마를 소개할까 합니다 ^^


밤에 해안도로에서 도두를 거쳐 이호로 들어서게되면 이렇게 빨갛고 하얀 말 두마리가
광채를 내며 바다에 서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

생긴지는 이제 일년 될까 말까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곳은 이호랜드 라고 해서 유원지를 조성중인 공간입니다.
그사이 매립도 하고 방파제도 놓고 조명도 놓고 한 곳인데 이런 밤에는 데이트하는 커플과 함께
여름 밤공기를 느끼며 운동및 산책하는 분들도 많은 곳입니다.


가까이 가면 이렇게 큰 구조물임을 알 수 있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질문!
왜 하필 색이 각각 빨간색 흰색일까요???


네... ^^ 이러한 규정때문에 이곳에는 빨간색의 적(토)마 와 흰색의 백마가 서있는거랍니다.. ^^


밤에 사진을 찍으니 조명이 아래에 있어
약간은 괴기스러운 사진이 나오기도 하네요...^^;
말 머리에 왕관처럼 올려있는게 밤에 점등되는 붉은색 등이랍니다.. ^^

어떤때는 이 말의 등에도 올라 갈 수 있게끔 개방을 하기도 하지만
제가 갈때는 번번히 닫혀 올라가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주네요...

아무나 오르지 못하게 한건지..^^;;


이어서 백마.. 백마나 적마나 모두 방파제 안쪽을 보는듯한 형상을 취하고 있네요..^^
역시 몸은 흰색이나, 점등되는 등의 색은 녹색이죠?? ^^

접근성이 좋은 위치라 시민들이 산책하러 많이 애용하는 공간인듯 싶습니다..

말모양이 신기해서 저처럼 사진쟁이에게는 야경찍으러 가는 장소가 되기도 하구요..^^

요즘같이 무더운 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말모양의 등대를 구경하며...
산책한번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