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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제주도무료숙박] 등대펜션, 제주 사라봉등대(산지등대)에서 무료로 하루 숙박 어떠세요?

펜션은 아니지만.. ^^
제주시의 제주항에는 밤새 불을 밝혀 배들이 무사히 항구로 찾아올수 있게끔 안내를 해주는
하얀 등대가 하나 있습니다.

그 등대가 사라봉등대(본 명칭은 산지등대입니다) 입니다.. ^^
이곳에 올라가면 제주항부터 시작해서 멀리 용담 해안도로까지 한눈에 보이는데요..

여기선 배들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아주는 관광객들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해 주기도 한답니다.

등대에 가까이 올라가면 이와같이 처음 딱 펼쳐지는 모습이
부두의 모습인데요.. 

지금 보시는부분은 제주항 제 5부두입니다.

멀리 해경의 경비함과 국제 크루즈선으로 추측되는 커다란 배..
그리고 해군의 상륙함(LST)와 그걸 미는 터그보트가 보이네요

부산 국제항만큼은 아니지만..
제주도 나름 국제항만으로 다양한 국적의 배가 오가는듯 싶습니다. ^^;

등대 입구에서 보면 다음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여러장을 파노라마로 이어 붙인 사진인데요..
가장 오른쪽이 산지등대고, 사진 가운데 보이는 방파제가 제주항 서부두 방파제입니다.
저쪽엔 횟집도 많고 여름이면 제주도민들이 많이 찾는 탑동 광장, 제주시 어시장등이 많이 모여있는곳이지요.

또한, 이 길은 야경을 구경하며 올라오는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은데요..
단지 흠이 조금 있다면..
주위 풀이 많아서 모기가 조금 있다는정도? ^^;

사라봉에서 보는 낙조 (사봉낙조)는 제주의 영주10경중 하나랍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이 해가 떨어지는 서쪽 바다인데.. 일몰 볼만 하겠죠??

낮에 보는 등대의 모습입니다.

주위 분들은 모습이 '영도등대' 와 비슷하다던데
저는 영도등대를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

예전에는 저곳 출입이 안되었었는데
요새는 숙박도 가능하고 해가 떠있는동안에는
저쪽에 가서 쌍안경으로 구경도 가능합니다.

아직 전망대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진 않았는데요
등대 앞에서 찍어도 시원한 사진이 나오는데

등대 전망대에 가서 찍으면 정말.. ^^;

다음에 한번 가서 촬영을 해 봐야겠습니다.

참, 등대의 이름은 산지등대 인데요.. 흔히 이 등대 뒷쪽으로 사라봉이 있어서
'사라봉등대' 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 '산지' 라는 지명은 아래 건입동에있는 하천인 산지천의 하류 '산지항' 에서 유래 된걸로 보이는데요..
산지천이 예전 복개를 허물고 복원을 해서 도심의 쉼터가 되고 있답니다.
청계천 복원사업 할때 벤치마킹을 해 갔다고 하던데..
청계천과는 달리 인공적인 물이 아니라 저는 산지천이 더 좋아보이네요 ^^


밤이 되면 이런 등대 본연의 모습과 함께 제주를 찾는 여행객의 쉼터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불이 무척이나 밝아서 멀리 용담 해안도로에서도 번쩍번쩍 하는게 보이구요..
가까이 가면 사진처럼 빛 줄기를 볼 수 있답니다. ^^

제주 동문시장에서 식사를 하시고 나와서 산지천을 한번 둘러 보신후 제주항을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가셔도
훌륭한 관광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제주를 찾는 여러분.
멋진 잠자리가 필요하시다면..
영주십경 '사봉낙조'와 함께 하룻잠 어떠세요?? ^^

숙박신청은 제주해양관리단 홈페이지(http://jeju.mltm.go.kr) 상단메뉴에서
해양관광정보-휴양시설현황에서 하시면 됩니다. ^^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FAX(064-720-2679)로 접수를 하구요
신청기간은 이용하고자 하는 전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선정해서 20일까지 전화로 통보한다고 합니다.

이용은 1박2일이 원칙이라고 하네요~
자세한 문의는 064-720-4679로 문의하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