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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

신선한 햇 와인 보졸레 누보 데이!!


2009년 빈티지 와인을 미리 맛본다!! 11월 셋째주 목요일 보졸레 누보 데이


얼마전 11월 11일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막대과자데이입니다. 막대과자를 통해 그동안 품어왔던 마음을 살포시 전달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솔로부대원들이 기다리는 날이었다면 바로 오늘!! 11월 셋째주 목요일은 와인을 사랑하는 와인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바로 그날!! 보졸레 누보 데이입니다^^


보졸레 누보?!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남쪽의 론주에 있는 보졸레 지방에서 그 해에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 바로 파는 햇포도주를 가리킨다. 누보는 '새로운'이라는 뜻이다. 매년 9월에 수확한 포도를 저장하여 숙성시킨 뒤, 11월 셋째 주 목요일부터 출시하며, 원료는 보졸레 지방에 재배하는 레드와인용 가메(Gamay) 품종이 거의 대부분이다. 보졸레 누보는 포도를 알갱이 그대로 통에 담아 1주일 정도 발효시킨 뒤 4~6주 동안 숙성시킨다. 1951년 11월 13일 보졸레 누보 축제가 처음 열렸으며, 1985년부터는 보졸레 지방의 생산업자들이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자정을 기해 일제히 제품을 출하하도록 정했다. 이러한 독특한 마케팅 방식에 힘입어 매년 이맘때가 되면 프랑스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그 해에 생산된 포도로 만든 포도주를 동시에 마시는 연례 행사로 발전했다. (Daum 사전 인용)


자~ 그럼 올해의 보졸레 누보 모습은 어떨까요? 저는 가까운 X밀리 마트에서 조르주 뒤뵈프(Georges Duboeuf)의 보졸레 누보를 사왔습니다~


2009년 조르주뒤뵈프의 보졸레누보의 모습입니다~ 역시 축제와인답게 화려한 모습입니다~
지금 마셔볼 수 없어 아쉽긴 하지만 와인 에티켓(레이블)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

올해 보졸레 누보 가격은 26,000원입니다. 가격이 좀 비싼듯 하지만 편의점 마다 이런저런 껴주기 행사를 하고 있네요~
제가 구매한 곳에서는 와인글라스와 스페인산 레드 와인을 껴주더라구요~ 물론 그것 때문에 그곳에서 산것은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조르주 뒤뵈프의 플러뤼(Fleurie)를 마셨었는데 요녀석도 가메 품종으로 만들었는데 향과 맛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어 조르주 뒤뵈프의 보졸레 누보를 골랐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XS25에서는 신의 물방울 작가인 오키모토 슈의 레이블이 담긴 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게 2009년 보졸레 누보 레이블이라고 하네요~ 와인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와인레이블이 같고 싶어서 한병 사야겠네요 -_-;;
다른 판매처보다 편의점에서 보졸레누보를 구매하는게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라고 하니 드실 분들은 집 근처 편의점을 찾아주세요~ (응?!)

자 편의점 홍보는 이제 그만하구요 -_-;;
저희 동네 구석진 곳에 위치한 마트에도 이렇게 포스터가 붙어있더군요~


오늘 와인이 도착했는지 아직 진열도 되지 않은 와인을 꺼내달라고 해서 사왔네요~ 현재 행사 중이라 스페인산 레드와인과 와인글라스를 덤으로 껴주네요~ 혹시나 빠트리는 일 없이 꼭 챙기시구요~

한가지 주의 하실점은 보졸레 누보의 경우 마켓팅이 아주 잘된 케이스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들을 가지고 와인을 마셨는데 이게 뭐야 -_-;; 라고 황당해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실제 저도 경험해본 바로는 신선한 햇 와인이다라는 점을 빼면 궂이 찾아가면서 마실 이유가 없겠다 싶더라구요~ 숙성을 4~5주 밖에 거치지 않는 와인이기 때문에 깊이를 논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겠구요..
 
상술이다.. 맛이없다..이런 부정적인 시선보다는 보졸레 누보가 지니고 있는 의미와 와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보졸레 누보를 즐기신다면 더욱 좋은 와인,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하루의 마지막은 보졸레 누보와 함께 즐거운 시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