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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

제주 들판에 벌써 새하얀 눈이? 놓치고 싶지않은 제주의 가을 모습 온통 새하얀 제주의 가을 들판 이제 대낮에도 햇볕이 안드는 곳에 서 있으면 쌀쌀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제주의 가을이 기운이 만연합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그 흔한 억새 한번 제대로 보러 간적이 없는게 서글퍼 일하는 내내 제주 들판을 눈처럼 하얗게 덮은.. 은빛 갈치를 연상시키며 들녘을 수놓은 억새와 메밀꽃을 상상하곤 했습니다ㅠㅠ 해서!! 모처럼 주말에 시간을 내어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억새와 메밀꽃 밭을 보기 위해 나섰습니다~ 제주에서 억새를 보는건 바다를 보는 것 만큼 쉽습니다. 차를 타고 조금만 이동해도 금새 눈에 들어오는게 억새니까요~하지만 메밀밭의 경우 한해 걸러 심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지인들을 통해 작년에 다녀왔다고 하는 곳을 몇군데 가보았.. 더보기
[제주오름] 다랑쉬오름, 제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그곳!!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용눈이 오름과 벗하고 있는 오름이 바로 다랑쉬 오름이다. 오르기 편하고 아름다운 용눈이 오름을 좋아하는터라 자주 갔었는데 그러다 눈에 들어 온 곳이 바로 요 다랑쉬인데.. 오름에 잘 다니던 후배에게 물어보니 올라갈만 하고 경치가 좋다고 강력추천을 해주더라... (하지만 내 체력이 저질이라는 건 염두에 두지 않았던 추천 -,.-) 어쨋든 당해(?)보기 전에는 몰랐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나의 애마를 밝고 다랑쉬를 향해 내달렸다~ 가는 도중 비가 오기도 했지만 다행히 도착했을 때는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뭐 이런게 제주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ㅋㅋ (개인적으로 장비가 방진방습이 안되는 녀석이라 비가오기라도 하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짜잔~ 다랑쉬 오름 도착!! 입구에는 어.. 더보기
[제주오름] 김영갑이 사랑한 용눈이 오름  " 중산간 광활한 초원에는 눈을 흐리게 하는 색깔이 없다. 귀를 멀게 하는 난잡한 소리도 없다. 코를 막히게 하는 역겨운 냄새도 없다. 입맛을 상하게 하는 잡다한 맛도 없다.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그 어떤 것도 없다. 나는 그런 중산간 초원과 오름을 사랑한다." -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오름에서 맞는 오르가슴 中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故김영갑 선생님이 사랑하셨던 용눈이 오름이다. '아름다움은 발견하는 자의 몫'이라는 말씀처럼 누구나 사진은 찍을 수 있지만 누구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으리라.. 취미로 사진을 찍고 있지만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동경만 하는 자신이 부끄러움을 한없이 느끼고 돌아온 용눈이 오름이었다... 오름이 높지 않고 완만하여 많은 사람들이 트래킹을 다니는 용눈이 오름이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