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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는 모습도 닮아가는 식구들~


제주에서는 차로 한시간 거리만 되도 멀다고 생각을합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건 아주 큰~일로 생각하기도 하구요 ^^; 그렇다 보니 저도 부모님이 사시는 집과 회사가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보니 나와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주에 오셔서 딱 1년만 살아보시면 구제주에서 신제주 넘어가는 것도 멀다고 생각이 드실꺼에요 ㅋㅋ (아;; 조그만 제주시에 구제주, 신제주가 있다는게 더 놀라우신가요?ㅋㅋ)

주말마다 부모님이 계신 집에 가는데 2주정도 일이 있어 오랫만에 집엘 갔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부모님과 우리 난이, 별이가 저를 맞아주네요~ 난이, 별이는 저희 반려견이고 같이 생활한지 벌써 6~7년 된듯하네요~ 난이와 별이는 모녀 지간이기도 합니다~

3대 지X견이라고 불리는 코카스파니엘을 두마리나 키운다는 얘기를 들으면 사람들이 대단하다고들 하는데 어렸을적부터 큰(?) 말썽은 부리지 않았고 너무 예쁜짓을 많이해서 이제는 이 녀석들 없으면 안될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저 오래오래 저희 가족으로 있어줬으면 싶은 생각이에요 ^^

이번에 집에 갔다가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오기 전 저랑 실컷 놀던 난이와 아빠가 나란히 누워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진짜 가족은 가족이구나 생각이 들네요~ ㅋㅋ


둘다 한손을 올리고 베개를 비고 자는 모습이 영락없이 닮았습니다~ 가끔 마음이 외로울 때 이사진을 보면 참 힘이 됩니다 ^----^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