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이건 아닌데..." 하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예전에 포스팅을 한 내용이지만
일부 숙박업소들의 홍보입니다.
물론 올레를 걷는 분들이 편하게 숙박할 수 있게끔
이런 팻말을 꽂아 넣어 알리는것 역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도가 조금은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걷다보면 저런 노란 팻말이 수없이 보이더군요..
걷는 내내 생각을 해봤는데, 찌든 일상에서 탈출해서 혼자 유유자적하게,
간세부리며 걸으러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올레길에 이런 구간별 픽업 서비스가 필요할까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러기때문에 (사) 제주올레에 있는 올레지기 님들도 각 마을에 '할망민박' 이라고 부르는
각 마을 주민과 어울릴수 있는 숙박을 만들려고 노력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기왕 돈들여 팻말 만들어 홍보하는거...
팻말 만들 돈으로 제주올레 후원해주고 홈페이지에서 숙소정보 게시판에 안내를 해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
옆의 사진처럼 쓰레기의 처리 문제입니다.
이건 지역 주민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느라
소각한듯 한 모습인데요...
요새 CO2 배출량 줄이기 운동 등
환경보전을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아하니 일반적인 쓰레기인, 캔이 종이같은것부터,
스티로폼등 유독성 물질을 내는 쓰레기까지 다양하게 태워져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 비단 지역 주민뿐만 아닌, 올레꾼들도 쓰레기는 자기가 알아서 챙겨가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지요? ^^
내가 조금 불편해지면 자연은 아름다워집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 잘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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