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군

서해교전, 참수리 승조원 여러분 힘내세요!! 3번째 겪는 서해교전을 바라보며 전 참수리 승조원으로 안타깝습니다.. 1999년.. 2002년.. 2009년 11월, 세번째 서해교전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못하겠습니다. 다행히 이번 교전에서는 저희측 사상자가 한명도 없다는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2함대 소속 참수리 325호정이 북한의 함정을 반파시키고 승전보를 울렸으나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겼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젊은 장병들의 목숨을 단보로한 승리였다는 것이 씁슬하기만 합니다. 저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1년간 해군에 복무하며 전탐병으로 해군3함대에서 참수리 승조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2함대에 비하면 천국같은 곳이었지만 참수리를 타는 것만으로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 더보기
해군장교 양심선언 김영수 소령님을 응원합니다. 10월 13일자 PD수첩에는 한 해군장교의 내부고발이 방송되었습니다. 고발자는 계룡대 근무지원단(이하 계근단) 군수처 근무지원과장으로 근무를 했던 김영수 소령님인데요.. 그간 민간 회사의 내부고발등은 있었지만 군대.. 그것도 현역 군인 영관급 장교가 내부고발을 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모군(母軍)이 해군이라 본방송을 놓친 대신 영상파일을 구해서 뒤늦게 방송을 봤는데요.. 해군에 이러한 분이 있었다는게 자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해군이 이러한 군납비리가 있다는점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영수 소령님은 보급병과 장교로 해군에 복무하면서 공개 경쟁입찰, 조달청을 이용하는 등으로 예산 절감을 해서 표창을 받을정도로 엘리트라 부를만한 분이었는데, 문제의 시작점은 김영수 소령님이 계근단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