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7.25 제주 노형동 파스타 맛집, 르꼬숑 (1)
  2. 2012.07.24 2030세대 농지지원 - 첫 농사로 '조' 파종 (2)
  3. 2012.07.13 칵테일 - 한여름에 위스키 즐기기~ 하이볼(highball)

제주 노형동 파스타 맛집, 르꼬숑

제대로 된 파스타와 케익을 맛볼 수 있는 집, 노형동 르꼬숑



최근 제주에서 가장 핫한 맛집들이 들어서고 있는 곳이 바로 노형동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는 곳이 있어 찾아간 곳, 바로 르꼬숑입니다~



단촐한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11천원~15천원까지 다양합니다~


저희는 오늘의 스페셜 파스타인 새우오일 스파게티와 쇠고기 안심 크림소스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맘에 듭니다~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고 커플들이 와서 앉기 좋은 좌석들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르꼬숑 쉐프님은 6인이상 단체팀은 되도록 받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한번에 오시게 되면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쉐프님을 생각해서 하나의 메뉴로 통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금물!! 

르꼬숑은 무조건 1인분 단위로만 조리를 하기 때문에 드시고 싶은 메뉴로 골고루 시키시는게 좋다고 하네요~




오픈형 주방이라 더욱 신뢰가 가는 르꼬숑~ 다음엔 바에서 쉐프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해보고 싶네요~



르꼬숑은 파스타 전문점이지만 케익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쉐프님은 프랑스에서 요리 공부를, 사모님은 제과쪽 공부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케익맛도 아주 좋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많이 신경을 쓴듯한 소품들도 마음에 쏙 드네요~ 



파스타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빵이 나옵니다~ 

바로 꼬숑브레드~ 따로 판매도 하는 이녀석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와인 마실 때 간단히 입가심하기에 좋지 않을까 싶네요~



드디어 나온 새우오일 스파게티!!! 

비주얼은 일단 극강입니다!!



아주 실한~재료들이 들어가 있는 오늘의 스페셜 파스타~ 



바로 한입! 맛을 보니 마늘향과 올리브 향이 적절히 조합되어 좋은 풍미를 전해줍니다~

음식은 무엇보다 밸런스라고 생각하는 저에겐 이제껏 맛본 올리브 파스타 중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간도 아주 적절하구요~



정말 실한 크기의 새우~



다음은 쇠고기 안심 크림소스 스파게티~ 

원래 크림소스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예전 아주 맛있게 안심 크림소스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 주문하였답니다~ 


르꼬숑의 소고기는 청정 호주산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역시나 간이나 크림소스의 농도가 딱~ 좋습니다 ㅎ

괜히 르꼬숑에서 가장 비싼 메뉴가 아닌듯 하네요~ 


버섯향과 크림소스, 그리고 부드러운 안심이 입안에서 잘 어울어집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안심을 조금 덜 익혔다면 어떨까 하는건데요 

다음에는 쉐프님게 한번 말씀드려봐야할듯 합니다~



맛있게 파스타를 폭풍 흡입하는 도중 친절하신 쉐프님이 꼬숑브레드를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해 줍니다~ 

바로 요 파스타 국물(;;)에 찍어 먹는게 최고라능~ 


그 중에서도 포인트는 바삭한 겉부분이 아니라 빵을 반으로 갈라 부드러운 빵 속살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네요~ 

정말 맛납니다~ 



맛있게 파스타를 10분도 안되서 비우고 나니 후식이 나옵니다~ 

후식은 커피, 녹차 쥬스인데요 저희는 커피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아이스커피~ 따로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지 캡슐인지는 모르겠으나 

고소한 맛이 두드러지는 아메리카노가 나왔네요~ 



커피와 함께 주문한 화이트 초콜릿 케익~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무슨 레드벨벳이였덧듯? ㅎ 

케익이 너무 맛있어서 비법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변은 

그저 좋은 재료 아끼지 않고 넣었다더군요~ 그렇다고 보기엔 너무나도 착한가격인 케익, 모두 한조각에 3천5백원!!


실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겸손함까지 보여주셨던 사모님 ㅎ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벽에 붙어 있는 요 수료증만 보더라도 재료만이 아닌 실력도 출중하신듯 합니다~



이건 쉐프님의 수료증입니다~ 

요즘은 외국 요리학교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뭔가 흔해져버린 느낌이지만 

맛을 보면 외국 요리학교 출신이라는 것은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닌듯 합니다~ 


타이틀이 아닌 맛이 중요한 맛집이니까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파스타 맛집 '르꼬숑'

매주 화요일 정기휴일

오전 11시~오후10시까지

제주시 노형동 수덕9길 82번지

064-712-4224

노형성당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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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농지지원 - 첫 농사로 '조' 파종

농어촌공사 2030세대 농지지원 정책으로 구매한 농장에 첫 농사로 '조'를 파종하게 되었습니다.



파종하고 다음날 다행히도 단비가 내려주었고 일주일정도 지나자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조'는 오곡 중 한가지 곡물로 쌀, 보리, 콩, 조, 기장 중에 제주와 가장 친숙한 곡식이라고 합니다~ 

'조'의 경우 쌀과 혼합하여 밥을 지어먹거나 술, 떡, 엿 등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많이 재배하지 않는 작물로 재배량이 많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만 

시기적으로나 여러 주변 여건상 저희 농장에서 첫 작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조'를 파종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특성상 밭에 돌이 많아 트랙터로 밭을 가는게 무진장 고된 일이 되긴 했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씨를 뿌리고 밭을 갈고 무사히 파종일에 맞출 수 있었답니다~ 



사진을 찍은지 조금 지난터라 어렴풋이 푸르스름한데요 태풍을 잘 견뎌내고 현재는 푸른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답니다 :)


2030세대 농지지원을 받고 농지를 구매하고 첫 농사를 시작하기 까지 많은 것들을 느낄수 있었는데요 

정부의 지원이 있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너무나 적은 금액인 평당 3만 5천원짜리 땅을 구매하게 되면(매물을 찾기도 하늘에 별따기;;)

실제 농사를 짓기 위해서 들여야할 노력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진의 농장은 좋아 보일 수 있겠지만 지인분들과 함께 몇날몇일 돌을 주워냈지만 아직도 한발 옮기기 무섭게 돌들이 드글드글 합니다;

겨우 트랙터로 밭을 갈수 있을 정도로 만들긴 했지만 밭을 다갈고 트랙터는 바로 병원행~;; 


그리고 원래 목표로 했던 작물은 '콩'이였습니다.

평수대비 소득이 높은 작물이고 계약재배, 보험가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제주도 특성상 조금만 높은 지역에 밭이 있다면 노루들을 피해갈 수 없답니다;;


그래서 중산간 지역 농장들은 노루망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노루망을 구입하는것도 만만치 않고 정부에서 어느정도 지원을 받을수는 있으나 

대기자 줄이 제주도 한바퀴를 돌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어차피 쉬울꺼란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하진 않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은 계속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귀농귀촌과 관련하여 연일 좋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실제 기존 영농 기반이 없는 귀농인들은 정말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기계화, 과학화, 강소농은 처음부터 되는게 아닙니다. 

철저히 준비하고 수업료를 지불해가면 만드는 것이니 단단한 각오가 필요할듯 하네요~



어찌되었든 첫 농사 파종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집니다~

이제 결실까지 좀 더 노력해야 할 일들이 남았지요 ㅎ


이 녀석들은 '조'보다 일찍 파종한 '깨'입니다~

저희 식구가 먹을요량으로 파종한 녀석들이고 땅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미리 파종한 이유도 있습니다. 

다행히 잘 자라주고 있네요 ㅎㅎ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겠지만 올해 첫 농사의 시작은 순조로운 듯 합니다~

다음해 그 다음해에는 좀 더 깨볶는 냄새가 나는 그런 일들이 더 많아 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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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 한여름에 위스키 즐기기~ 하이볼(highball)

일본을 사로잡은 심야식당의 그 칵테일 '하이볼'


일본의 인기 만화이자 드라마인 심야식당에 등장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칵테일이 바로 하이볼입니다. 

산토리 등에서는 이 하이볼을 만들어 마시기 위한 전용 위스키를 출시하는 등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산토리사의 가쿠빈을 국내에서는 구하기기 힘들어 어떤 맛인지 알수가 없네요 ㅠㅠ 


 


그렇지만 하이볼이라는 칵테일은 일본에서 생겨난 칵테일이 아니기 때문에 

꼭 일본의 위스키들로 만들어 마셔야 되는건 아닙니다 ㅋ


하이볼의 유래에 대해서 많은 설~이 있는데요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도 동일하게 등장하는 것은 바로 미국 철도 이야기 입니다~ 


철도에서는 둥그런 볼 모양의 신호를 사용하는데

이 볼이 높이 올라가면 하이볼, 낮게 내려오면 로우볼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왜 하필 하이볼이라고 불렀을까요? 아마도 로우볼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이지 않을까요? ㅎㅎ 


무튼 하이볼의 유래에 대한 설 중에는 


1. 높게 올라간 하이볼과 탄산의 기포가 닮아서

2. 하이볼이 올라가면 열차가 곧 도착한다는 의미로, 마시던 위스키를 빨리 마시기 위해 탄산수를 타먹는데서 유래.

3. 개척시대에 인디언의 빈번한 공격으로 불안해했었는데 하이볼이 올라가면 안전하다라는 의미라고 함. 

안전하다는 의미에서 마음놓고 즐길수 있었다는 유래.


뭐 이런 설들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땐 2번이 유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ㅎ

그 이유는 현재는 40도 정도의 위스키지만 예전에는 훨씬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었을듯 한데요 

그러한 위스키를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서 방법이지 않을까 하기 때문입니다~



하이볼을 만드는 기법은 빌드 입니다. 

길다란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워 줍니다. 

그리고 적당량의 위스키와 탄산수를 채워주고 

상큼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레몬 한조각을 꾹~ 짜주시면 끝! 



취향에 따라 위스키와 탄산수의 비율을 1:3 또는 1:2정도로 마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스키의 경우 여름보다는 약간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술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하이볼로 만들어 마시니 여름에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최근 위스키에 꽂힌 저에게 아주 좋은 칵테일인듯 합니다~


또 한가지 하이볼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어떤 위스키를 쓰느냐에 따라 

아주 다른 느낌을 낸다는 것입니다. 


사진의 커티삭, J&B, 조니워커블랙 등으로 만들어 마셔봤는데 그 중 J&B가 가장 맛있었답니다~ 

올드파 18년산(싱글몰트) 등으로도 만들어 마셔봤는데 정말 끝내줬었습니다 ㅎㅎ 물론 바에서 마시면 한잔에 4~5만원은 줘야하기에 

섣불리 손댈 수 없지만 싱글몰트로 만들어 마시는 하이볼이 가장 맛있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처음에는 위스키 고유의 느낌이 강하지만 얼음이 녹으면서 

마치 꿀물을 마시는듯 달달해지는 칵테일 하이볼~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여기에 가라아게 한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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