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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노형동 버거트립, 르 코르동 블루 셰프가 만드는 수제버거

호주 르 코르동 블루 출신 셰프가 만드는 수제버거, 노형동 버거트립


고기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이름난 고기집들로 인해 저녁시간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노형성당 부근에 

최근 고기집을 탈피한 멋진 맛집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 중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따끈 따끈한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트립입니다~



노형동 e편한세상 맞은 편에 위치한 버거트립~

오픈한지 몇일되지 않은터라 축하화환들이 입구를 채우고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좁은 공간에 마련된 버거트립~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고 복잡한걸 즐기지 않는 타입이라 아담한 사이즈의 공간이 마음에 듭니다~ 


주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훤히 보이는 것 또한 참 마음에 들구요~

조그만 공간이지만 테이블도 충분하고 인테리어 또한 마음에 듭니다~ 



버거트립의 메뉴판~ 

아직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을터라 메뉴판이 조금 부실합니다 ^^; 이유는 뒤에서 다시 한번 설명드릴꺼구요~ 


메뉴는 수제버거, 파스타, 안주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듯 하구요 생맥주와 여려 세계맥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즈음 방문한터라 아쉽지만 술은 패스~ㅠㅠ

수제버거 가게이니 수제버거에 먼저 눈이가네요~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것은 알로하 하와이, 마운틴 한라입니다~

제 닉네임이 알로하인데 괜히 반갑더란 *-ㅅ-*

그래서 알로하 하와이와 한라산을 모티브로 만든 마운틴한라 주문 ㄱㄱ

그리고 마실 음료로는 2인용 레모네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버거가 나오기전 저그병에 나온 물에 휠 레몬을 띄어주시는 센스~

상큼한 레몬향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주방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뚝닥뚝닥 열심히 만들어낸 버거가 생각보다 오래지 않아 저희 테이블에 도착~!



요것이 바로 한라산을 형상화한 마운틴 한라~

버거 뚜껑이 열려서 나오는데 뚜껑열린 한라산..(응?!);;;



이것은 알로하 하와이 입니다~ 

겉모습은 여느 수제버거 집과 크게 다르지 않으듯 하네요~ 



그 중에서도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요녀석! 레몬에이드~ 

파란 제주바다를 보는듯한 레모네이드가 인상적입니다~ 


안에 딸기, 포도 등의 과일도 들어가 있네요~ 

아쉽게도 얼음이 꽉 차 있어 건져먹기 어려웠다능 ㅠ


레몬에이드의 경우 레몬의 신맛이 그대로 전해져오는 것을 봐선 

생 레몬을 그때그때 짜서 사용하는 듯 했습니다~


레몬즙과 탄산수, 그리고 블루큐라소의 색감이 잘 어울어진 음료였으나 조금만 단맛이 더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알로하가 맛본 알로하 하와이~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파인애플의 상큼함이 전해져 옵니다~ 



재료 또한 좋은 것을 사용하고 있어 신선한 느낌이 그대로~ 

개인적으로 버거는 담백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알로하 하와이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달콤함과 담백함이 잘 어우러져 있다고 생각되네요~



마운틴 한라의 경우 매콤하면서 그 안의 재료들이 포만감을 충분히 느끼게 해줍니다~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 중 콩(어떤 종류인지는;;)이 들어가 있는데 이 녀석이 버거 패티 및 양념과 아주 잘어울리는 듯 합니다~

덕분에 너무 맵지도 느끼하지도 않았던것 같아요~ 


셰프님이 아마도 한라산에 올랐다가 매운맛을 보셔서 그런게 아닌지..(망글 ㄷㄷ;;)


 


버거와 함께 나온 피클도 상큼하게 버거들과 잘 어울렸답니다~



무튼 결론은 버거와 레몬에이드.. 조금도 남김없이 싹 다 비웠습니다 ㅋㅋㅋㅋ

정말 맛있었어요~



집과 가까운 곳에 유명 브랜드 음식점들이 들어오는것도 반가운 일이지만 

이렇게 조그맣지만 개성을 가진 가게들이 생겨난 것이 더욱 반가운 일인듯 합니다~ 


계산을 하다가 셰프님과 잠깐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직 메뉴가 온전히 완성된 상태는 아니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이정도 맛을 보여줬다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두명의 셰프님과 두명의 헬퍼가 일하고 있는 버거트립.

두명의 셰프님들은 호주 르 꼬르동 블루에서 만나 함께 꿈을 키우시다가 

제주출신 셰프님이 꾜셔서(?) 제주에 가게를 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하필 수제버거일까?

그 이유는 참 간단하고도 재밌습니다~ 


제주출신 셰프님이 술을 마신 다음날은 항상 버거로 해장을 하셨는데 

패스트푸드점 버거로 해장을 하면 속이 안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수제버거로 해장을 했더니 속이 너무 깨끗하더라~ (응?!) ㅋㅋ


결론은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행복을 주기 위해 시작하게 된거라 하시더군요~

매일 새벽까지 더 좋은 맛을 위해 노력하시느라 패티를 너무 많이 드셔서 앞으로 고기 먹기 힘들것 같다고 ㅋㅋ


무튼 그 열정만큼 정말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버거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실만한 곳 버거트립입니다~



나꼼수가 다녀간듯한 화한 ㅋㅋ 쫄지마!!



버거하면 콜라!!



버거트립의 로고


버거트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2586-4

064-712-7567

노형성당 부근, e편한세상 맞은편수제버거,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