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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제주 모히토 - 독특한 감성의 선자살롱

제주 모히토 잘하는 집, 선자살롱


제주 모히토 투어 3탄~ 선자살롱입니다~ 독특한 감성이 숨쉬는 공간 선자살롱~ 

그 이름도 독특하여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으나 하필이면 쉬는날 찾아가서 헛탕을 치고ㅠ

그래도 다시 한번 도~저언~~하여 성공!! 



선자살롱은 대평리 복지회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레풍차펜션 근처이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처음 찾기가 너무 힘들었는데요;;; 


복지회관 맞은편에는 이런 밭밖에 없다능 ㄷㄷㄷ;;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하다가 눈에 들어온 요상한 비닐하우스 한채!!


 


이곳이 바로 선자살롱입니다~



갤러리 카페 선자살롱 :)



대문(?) 안으로 일반 가정집과 비닐하우스가 하나 보입니다~ 



비닐하우스에 나무를 대어 만든 이곳이 바로 선자살롱~ 



가게 곳곳에 그려져 있는 고양이~

주인장님이 키우는 고양이가 모델이라고 하네요~ ㅎㅎ



헛탕을 쳤다가 다시 찾아간 터라 열려있는 문이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문에도 선자살롱의 상징 고냥이~



문밖에도 메뉴판이 있네요~ 가격이 참 착하답니다 :)



선자살롱 안에 들어서자 인테리어가 정말 독특합니다 ㅎㅎ

전부 주인장님이 하신 거라고 하네요~



선자살롱의 메뉴판!! 한땀한땀 정성을 들여 만든 느낌이 드네요~



근데 펼쳐보니 읭?! 이거슨 골판지?? ㅋㅋ 재활용의 대가이신듯 합니다~

밖에 있는 메뉴판 보다 좀 더 많은 메뉴들이 있는데요~ 


선자살롱은 모히토와 아이리쉬 블랙벨벳이 유명합니다~ 

특히 흑맥주인 블랙벨벳은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모히토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는데 

가게의 독특한 분위기 덕분인지 손님들이 남긴 방명록 또한 재밌는게 많네요 ㅋㅋ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팬티바람의 남자 ㅋㅋ



한쪽에는 핸드메이드 악세사리와 옛날 많이 먹던 불량식품 과자도 팔고 있네요~

어릴적에 그렇게 먹지 말라고 해도 사먹던 녀석들~ 정겹네요 :)



잠시 후 나온 모히토와 블랙벨벳 !!

블랙벨벳의 경우 병입장치가 있어서 라벨을 제거한 하이*병에 나옵니다~ 유니크해+_+



어찌됐든 오늘의 목표는 모히토!!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선자살롱의 모히토~ 


은은한 민트향과 새콤달콤함이 전해져옵니다~

알콜이 들어간 칵테일이지만 느낌상으론 레몬에이드와 비슷한 느낌? 


엘리엇스체어의 모히토가 달달한 느낌이 강했다면 선자사롱의 모히토는 좀 더 날카로운 느낌이 있는듯 하네요~ 

산미가 있어서 무더운 날씨에 마시기에 아주 좋을듯 합니다~


이제까지 소개드린 제주 모히토 중에서 가장 라이트한 느낌이 드네요~ 

그만큼 부담스럽지 않게 마시기 좋은 모히토인듯 합니다~



뒤늦게 도착한 옆테이블에서도 모히토 파티~ 

선자살롱 모히토의 시원함과 청량감이 느껴지시나요? ㅎ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마음에 드는 선자사롱의 모히토입니다~



모히토 외에도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커피~



왼쪽에 보이는 독특한 로스터기로 로스팅을 하는 선자살롱~ 

은색 쟁반이 놓인 곳 밑에는 환풍기를 이용해 원두를 식힌다고 합니다 ㅋㅋ 정말 유니크해 +_+


요런 기회를 놓칠수 없으니 커피도 한잔 마셔봐야겠죠? 



그래서 주문한 커피의 눈물 더치커피~

커피의 와인이라고도 불리우는 더치커피~ 하지만 저는 보통 초콜릿이나 위스키향이 나더군요~



선자살롱의 더치커피는 독특하게도 패트병에 링겔호스로 추출을 합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유니크한 공간이에요~ 


일반적인 샵에서 이렇게 한다면 손님들에게 욕을 먹을수도 있겠지만 

선자살롱만의 감성과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 용납이 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바로 맛이겠죠? 

꼭 고가의 좋은 장비가 좋은 맛을 내는건 아니니까요~



선자살롱의 더치커피는 살짝 스파이시한 느낌이 드는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더치커피의 특징도 있지만 살짝 살짝 감도는 스파이시함이 매력있네요~ 


패트병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더치를 내릴수 있다는 것 증명!! 

선자살롱에서만큼은 고정관념을 버려도 좋을듯 합니다~



출출해서 구운식빵도 한입 :) 함께 나오는 꿀과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고흐의 작품이 연상되는 선자살롱의 작품

선자살롱은 유명한 국수집 춘자살롱에 대한 오마쥬라고 합니다~ 

이름에 같은 '자'자가 들어간다는 공통점이 있고 맛이 아주 끝내주는 집이기도 해서라고 하네요~


다음에 소개하겠지만 춘자살롱이 바로 제주 국수집의 끝판대장이라고 보심 될듯합니다~



실제 나뭇가지와 인조 나뭇잎으로 꾸민 전등~



입구의 화분



선자살롱의 창문



변기마저도 인테리어가 되는 선자살롱~

여기에 볼일 보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또한 아기자기함도 갖추고 있는 선자살롱~



선자살롱은 매주 화요일 칼같이 휴무를 지킨다고 합니다~ 

저처럼 허탕 치시는 분들 없으시길~



혹시나 찾으셨는데 주인장님이 안계시면 요 종을 울려주세요~ 

그래도 안나오시면 큰소리로 선자씨~하고 불러보셔도 되구요~


독특한 분위기와 감성을 가지고 있고 가격도 저렴, 맛도 좋은 선자살롱입니다~


선자살롱

대평리 복지회관, 올레풍차펜션 맞은편

영업시간 12시~22시

매주 화요일 휴무